11호 태풍 할롱이 다가오고 있다. ⓒ KBS 방송화면
▲ 11호 태풍 할롱 , 12호 태풍 나크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태풍 할롱이 다가오고 있다.
3일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가 서해로 북상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화요일까지는 전국에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로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는 중심부인 제주도 근처엔 구름이 없고, 앞 부분에만 강한 비구름이 몰려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점차 비바람이 약해지고 있고 중급 중형 태풍인 나크리는 밤새 약한 소형급으로 약해졌다.
무려 닷새 동안 질기게 영향을 줄 태풍 나크리에 이어 앞서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도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할롱이 다음주 후반쯤 제주도나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목포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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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