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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 LG 타선 압도하며 8이닝 무실점 '12연승 눈 앞'

기사입력 2014.08.02 20:46

신원철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이 LG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위력을 뽐냈다. 이닝을 투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밴헤켄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한 밴헤켄은 이날 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3회 전까지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1회 1사 1루에서 박용택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2회는 이병규와 정의윤, 채은성을 만나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최경철의 희생번트 이후 박경수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정성훈과 황목치승을 모두 초구에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까지 투구수가 60개에 불과했다. 밴헤켄은 6회 1사 이후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황목치승을 서서 삼진,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7회도 삼자범퇴. LG는 속수무책으로 밴헤켄에게 아웃카운트를 헌납했다.  

밴헤켄은 8회 1사 이후 김재민(좌중간 안타)과 박경수(볼넷)을 내보내며 두 번째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실점은 없었다.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대타 브래드 스나이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까지 투구수 109개를 기록한 밴헤켄은 9회 마무리투수 손승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밴헤켄은 이날 올 시즌 1경기 최다 이닝 기록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7이닝(4월 10일 KIA전 포함 6경기). 2012년 한국 진출 이후 1경기 최다 이닝은 8이닝이었다(2012년 9월 18일 LG전 포함 3경기).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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