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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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4승' 하영민, 한화전 2⅔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4.07.31 19:25 / 기사수정 2014.07.31 19:25

나유리 기자
하영민 ⓒ 엑스포츠뉴스DB
하영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4승이 멀게만 느껴진다. 넥센 히어로즈의 '루키' 하영민이 또다시 강판됐다.

하영민은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2⅔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4실점 강판.

1회초 정근우-이학준-최진행을 3루 땅볼-1루 땅볼-유격수 땅볼로 가뿐하게 처리한 하영민은 이어진 2회초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펠릭스 피에는 내야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김태완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양기에게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고, 8번타자 정범모에게 초구를 통타당하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맞았다. 

넥센이 0-4로 뒤쳐진 상황에서 간신히 이닝을 마친 하영민은 3회말에도 2사 후 주자 1,3루 위기에 놓였고, 결국 김대우와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60개.

한편 고졸 신인인 하영민은 4월과 5월에 3승 2패를 기록하며 넥센 마운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6월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6번의 선발 등판과 1차례 구원 등판했는데 승리 없이 3연패만 기록 중이다. 

또 매 경기 실점이 있었다. 지난 4일 KIA전에서 5⅔이닝 8실점, 10일 한화전에서 3⅓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이날도 일찌감치 강판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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