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이 임지은에게 사이다세례를 받았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지은이 임지은에게 사이다 세례를 받았다.
MBC '소원을 말해봐' 측은 30일 소원 역의 오지은이 진희(기태영 분)에게 꼬리를 친다고 오해한 명희(임지은)가 소원의 머리에 사이다를 쏟아 부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오지은은 얼굴과 옷, 타고 있던 스쿠터까지 흠뻑 사이다에 젖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소원의 시어머니 추자(이덕희)는 명희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누군데 남의 며느리를 쥐 잡듯이 잡아! 내 매운 손맛 한 번 봐라”라며 명희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밀쳐버린 것이다.
이덕희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임지은의 실감나는 표정 연기에 스태프들은 "지은씨 진짜 아플 것 같다", "머리채 많이 잡아 본 솜씨인 것 같다"고 칭찬하며 박수를 보냈다.
반면 오지은과 임지은의 분장을 다시 손봐야 하는 헤어·메이크업 담당자와 코디네이터들은 더운 날씨 속에 계속 진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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