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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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감독, 기성용 영입 구단주에 직접 요청

기사입력 2014.07.29 11:51

조용운 기자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기성용이 몸을 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기성용이 몸을 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가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이 구단주에게 직접 기성용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램버트 감독이 기성용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을 향한 빌라의 관심이 뜨겁다. 이달 중반 처음 현지 언론을 통해 관심을 드러냈던 빌라는 기존 미드필더들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기성용의 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 콜과 필립 센데로스, 키어런 리차드슨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도 유독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지 않는 이유도 기성용을 데려오기 위해서다.

미러는 "기성용과 스완지는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아있다"면서 "스완지는 기성용을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자유계약으로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해 이적료가 적당하면 이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램버트 감독은 랜디 러너 구단주에게 기성용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고 빌라는 이적료로 400만 파운드(약 69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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