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까칠 끝판왕'으로 대변신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의 까칠함으로 무장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김상경은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문대오(김용건 분) 회장의 아들이자 그룹 2인자인 문태주로 분한다.

이번 작품에서 김상경은 카리스마와 함께 까칠함의 끝을 보여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상경은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그룹 2인자 문태주로 완벽하게 몰입해 있다. 모든 게 못마땅하다는 듯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김상경의 모습은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문태주는 겸손도, 배려도 없는 비정한 독설가로 '잘난 척 끝판 왕'인 인물이다. 자신의 똑똑함과 잘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남들에게 절대 굽힐 줄 모르는 이 남자에게 불편한 사람은 오직 문대오 회장뿐이다.

절대 까칠함으로 모든 비서들의 적이 된 그 앞에 한치도 물러설 줄 모르는 차강심(김현주 분)이 등장하여 피 튀기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촬영장에서 김상경은 끊임없이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대역인 김현주와는 카메라 밖에서도 더 재미있게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합을 맞춰 보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상경은 "이런 코믹한 배역은 처음이다. 그 동안 봐 온 김상경의 모습이 아니라 시청자들께서 많이 놀라실지도 모르겠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즐거운 촬영장을 만들어 주셔서 현장에 나올 때마다 기대되고 설렌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김상경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종횡무진 연기해온 진짜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기존의 김상경과는 180도 다른 유쾌하고 코믹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현장에서도 드라마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티격태격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김상경과 김현주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