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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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국정원의 간첩 만들기? 여간첩 미스테리

기사입력 2014.07.27 02:13 / 기사수정 2014.07.27 02:13

정혜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보위부 직파 여간첩의 눈물을 다뤘다. ⓒ SBS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 보위부 직파 여간첩의 눈물을 다뤘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간첩이라고 자백한 이모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중국과 라오스, 태국의 사선(死線)을 넘어 2013년 2월 대한민국에 입국한 이모 씨(38세)가 '국가보안법 위반(간첩)'으로 법정에 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이씨는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북한 보위부 소속의 공작원이라고 자백했고, 이후 법정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하지만 제작진을 만난 이씨는 국정원 조사관에 의해 거짓 진술을 했다며 자신은 간첩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씨의 조서가 거짓 진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제작진은 탈북 주민들과 취재를 통해 의문점을 갖게 됐다. 탈북 주민 중에는 "내가 간첩이 아닌데 이걸 해명할 길이 없었다"며 국정원에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

클로징에서 김상중은 "이씨가 절대 간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녀가 간첩이라면 모두가 납득할만한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라며 정확하고 면밀한 수사를 위한 국정원의 변화를 촉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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