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1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우규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던 우규민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잘 던졌지만 0-1 상황에서 교체되면서 패전 위기를 맞았다.
1회 내야안타 포함 2안타를 내주고도 실점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2회는 달랐다.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맞은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김대우에게 좌전안타, 용덕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실점 이후 2회 무사 1,3루 상황이 이어졌다. 여기서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민하의 3루 땅볼에 3루주자 김대우를 잡아냈고, 정훈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2사 1,2루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전준우를 삼진 처리했다.
우규민은 4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2사 1루에서 정훈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4회까지 안타 7개를 허용한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실점은 단 1점으로 막아냈다. 5회에는 세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3개를 잡았다. 6회 역시 삼자범퇴. 이번에는 세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했다.
LG는 7회 시작과 함께 유원상을 투입했다. 우규민은 2008년 4월 30일 롯데전(1⅔이닝 무실점, 구원승) 이후 상대 전적에서 2패만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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