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문채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25일 영화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7월 말에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연애'는 날씨만큼 미묘한 남녀 사이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 등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는 이승기는 극 중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연애 루저 준수로 분한다. '최종병기 활'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문채원은 뛰어난 미모와 달리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를 맡아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승기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자연스러운 관계를 그려낸 스토리가 흥미로웠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라 기대된다. 또 평소 좋아하는 박진표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고 그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욕심 내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채원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로맨스 속에 재미와 유머가 담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 같은 사랑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관객들에게 배우 문채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늘의 연애'는 2015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