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길미 "아름다운 분이 떠나갔다"

▲ 유채영 사망, 길미 애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가수 길미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24일 길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도합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게도 아름다운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정말 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셨던 유채영선배님. 아픔없는, 고통없는 편안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유채영 사망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유채영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채영의 발인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오전 7시40분 진행된다. 이후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 후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유채영은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다. 2008년에는 1세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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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