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북 의성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이 돼지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24일 경상북도 측은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 됐던 경북 의성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23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 소재로 농장주로부터 "사육중인 돼지 1500여 마리 중 200여 마리가 4,5일 전부터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600여 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전부터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600여 마리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2011년 '구제역 파동' 당시 전국 평균 삼겹살 100g당 가격은 2379원으로 1년 전 1163원보다 두 배 이상 뛰어 올랐다. 삼결살이 아니라 금겹살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바 있다.
구제역 소식에 누리꾼들은 "돼지고기, 또 金겹살 되겠다", "왜 구제역 재발을 막지 못한거지? 한심하네", "제발 방역 당국은 일좀 제대로 해라", "여름 바캉스에 삼겹살은 필수인데! 이런 구제역 짜증", "수입산은 먹기 싫소. 우리 돼지 먹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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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