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22일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미국 보스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 막대한 자금을 통해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며 명가 부활을 알렸던 리버풀은 올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강력한 선수단을 구축하려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75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의 거액을 안겨주면서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1억5천만 파운드(약 26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벌써 리키 램버트와 엠레 칸, 아담 랄라나, 라자르 마르코비치 등 4명을 영입했지만 아직 이적 시장 행보가 끝난 것은 아니다. 로익 레미(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데얀 로브렌(사우스햄튼), 디보크 오리지(릴)는 머지않아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격진 개편에 힘을 쏟은 리버풀은 지난 시즌 문제가 됐던 수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로브렌은 그 신호탄이며 세비야의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가 다음 타깃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브랜단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처럼 팀을 이끌어줄 에이스 영입도 천명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거액을 투자하는 선수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는 로저스 감독의 의사를 전했다.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데려올 생각인 리버풀이지만 한 명에게 큰 이적료를 지불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월드 클래스의 미드필더에게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24억 원)를 지불할 뜻이 있고 그 대상은 아르투로 비달과 폴 포그바(이상 유벤투스),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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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