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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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추신수, 19G만에 멀티 히트

기사입력 2014.07.22 11:38 / 기사수정 2014.07.22 11:38

나유리 기자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1일) 경기에서 9회초에 대타 출전했으나 상대 투수 교체로 그마저도 무산되는 굴욕 아닌 굴욕을 겪었던 추신수는 최근 부진했던 타격감을 이날 한번에 날려버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 쉐인 그린의 5구째를 통타해 중전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땅볼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초 찾아온 네번째 타석에서 다시 찬스를 살렸다.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쏜튼을 상대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때 2루주자가 홈을 밟아 5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마지막 다섯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추가하며 이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마일즈 미콜라스는 7⅓이닝동안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고, 추신수와 벨트레, 소토와 오도어가 각각 1타점씩을 올렸다. 양키스 선발 그린이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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