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올스타전은 웨스턴(서군) 올스타가 올스타전 타격 부문 기록을 대거 갈아치운 경기였다 ⓒ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웨스턴 올스타(LG 넥센 NC KIA 한화)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이스턴 올스타(삼성 두산 롯데 SK)와의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미스터 올스타'에 넥센 박병호(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우수투수상에 KIA 양현종(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우수타자상에 KIA 나지완(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이 선정됐다.
다양한 기록이 나온 경기였다. 두산 김현수는 7번째 올스타전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였지만 올스타전에서는 약한 남자. 하지만 경기 전 홈런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장타력을 뽐내더니, 결국 5회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넥센 강정호는 올스타전 통산 9번째 연속 경기 홈런(2경기), NC 모창민은 통산 2번째 올스타전 첫 타석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올스타전 첫 승을 올렸다.
팀 기록도 풍부했다. 웨스턴 올스타는 올스타전 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82년과 2008년 동군이 기록한 11점이었다. 팀 타점 기록도 같이 바뀌게 됐다.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득점하면서 연속 이닝 득점 기록도 경신. 팀 최다 안타도 17개(2008년 동군)에서 18개로 늘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