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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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뜨거웠던 부산 쇼케이스…3,500여명 열광

기사입력 2014.07.17 08:28 / 기사수정 2014.07.17 08:34

박지윤 기자
'해무' 쇼케이스 현장에서 한 여성팬이 배우 박유천과 포옹하고 있다. ⓒNEW
'해무' 쇼케이스 현장에서 한 여성팬이 배우 박유천과 포옹하고 있다. ⓒNEW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해무'가 지난 15일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게릴라 무대인사와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무'의 최강 배우들이 부산에 총출동해 해운대 및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게릴라 무대인사를 개최했다.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한예리 등 배우들이 출현하기도 전에, 이미 수백 명의 엄청난 인파가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을 메웠다. 시민들의 함성으로 부산 바다도 들썩였다.

특히 부산 출신인 김윤석은 "고향에서 이런 행사를 하니 더욱 기쁘다.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인사를 전해 더욱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게릴라 무대인사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해무'와 관련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관객들에게 쇼케이스 티켓을 전달해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해무'와 관객들이 만나는 첫 행사였던 만큼 배우들 모두가 무대인사를 즐기며 유쾌한 입담을 보여준 것은 물론, 부산시민들을 향한 고마움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3,500여명이 운집했다. ⓒNEW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3,500여명이 운집했다. ⓒNEW


게릴라 무대인사 행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역시 3,500석의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뜨거웠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해무' 쇼케이스는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와 심성보 감독이 참석해 영화 촬영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 놓았다.

특히, 쇼케이스에 참석한 관객들에게만 특별히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상영돼 많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중 박유천과 한예리가 연기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과 조선족 처녀 홍매의 가슴 설레는 키스 스틸과 함께 둘의 애정씬을 기대케 하는 배우들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되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또한 SNS를 통해 사전에 채택된 네티즌들의 질문에 배우들이 직접 답변하는 코너와 함께 배우들의 싸인이 담긴 판넬 포스터 증정 및 기념사진을 비롯, 박유천의 깜짝 포옹으로 팬서비스까지 더해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심성보 감독은 "뜻 깊은 행사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진심을 다해 만든 작품 '해무'와 함께 올 여름 더위를 잊어 달라"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김윤석은  "'해무'는 눈을 뗄 수 없는 섹시한 영화다.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으며, 김상호는 "'해무'는 한마디로 진짜다. 리얼 그 자체인 영화다"며 영화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모 속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첫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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