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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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콘테 사임 후폭풍…에브라 이적 거부?

기사입력 2014.07.16 10:33

조용운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 ⓒ 맨유 홈페이지
파트리스 에브라 ⓒ 맨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벤투스가 갑작스런 감독 사임으로 이적 시장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유벤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이 아직 1년 남아있는 콘테 감독이 계약 해지를 원하면서 유벤투스는 시즌 준비에 차질을 입게 됐다.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하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콘테 감독은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적 시장을 보고 결별 의사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달아 영입 직전이던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건도 콘테 감독의 사임으로 예상치 못한 난항에 빠졌다. 유벤투스는 지난주만 해도 에브라를 영입하기 위해 250만 유로(약 35억 원)의 이적료와 346만 유로(약 48억 원)의 연봉을 제시해 3년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사임하면서 에브라의 심경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는 16일 보도를 통해 "에브라가 유벤투스에 이적과 관련해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며 에브라가 유벤투스행을 검토한 이유는 콘테 감독의 존재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장 내일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유벤투스는 사령탑의 이탈과 에브라의 마음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이중고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새로운 감독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AC밀란 감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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