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4
연예

'유혹' 어른들의 사랑이야기…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2014.07.16 10:07 / 기사수정 2014.07.16 10:47

박지윤 기자
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이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이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어른들의 강렬한 멜로드라마가 탄생했다.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영 전 '유혹'은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라는, 소위 말해 '불륜' 코드로 이슈가 됐다. 벼랑 끝에 몰린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그런 그에게 가장 필요한 돈으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하는 능력 있는 여성. 그리고 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아슬아슬하고도 아찔한 관계들까지.

'유혹'은 제목에 걸맞게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시킬 만한 요소들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요소들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설득력까지 겸비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사흘이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 시간 동안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미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 차석훈과 유세영의 감정선을 세세히 그려냈다. 두 사람은 11년 전 '천국의 계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성숙하면서도 농염한 연기를 '유혹'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하선과 이정진 역시 남편 석훈(권상우)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나홍주와 그런 그녀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씩 다가가는 강민우의 관계를 담백하게 풀어나가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제 2회를 마친 '유혹'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돈으로 이어진 관계가 정리될 수 있을 것인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부부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혼외아들을 데리고 온 남자는 위태로운 가정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앞으로 네 남녀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