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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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아스톤 빌라, 주말까지 기성용 영입 원해"

기사입력 2014.07.15 18:40 / 기사수정 2014.07.15 18:43

김형민 기자
기성용의 아스톤 빌라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의 아스톤 빌라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의 아스톤 빌라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아침자 신문을 통해 "아스톤 빌라가 주말까지 기성용 영입을 마무리짓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더 텔레그라프, 선덜랜드 에코 등 여러 현지매체가 내놓은 기성용 이적설과 맥락을 같이 한다.

월드컵 이후 기성용의 차기행선지는 화두 중 하나였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했다. 원소속팀 스완지 시티를 비롯해 선덜랜드까지 지난 시즌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선택지는 더욱 늘어났다. 월드컵 전 예상은 금물이었다. 이적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기성용의 미래는) 신만 알고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오리무중의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가 발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빌라가 기성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먄서 "폴 램버트 감독이 지난 주말에 기성용과 직접 대화도 나눴고 이적료 협성도 조속히 마무리될 것"이라 설명했다.

영입을 위한 빌라의 사전작업도 눈길을 끈다. 빌라는 기존 선수들 중 지난 시즌 뛰지 않은 선수들을 정리해 연봉총액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을 데리고 오기 위한 자금 마련책으로 풀이된다.

전술과 선수단 사정도 한몫했다. 빌라는 현재 중앙 미드필더자원을 원하고 있다. 마땅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선수가 현재 없는 상태다. 기성용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램버트 감독은 기성용의 공수 조율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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