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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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강동원 "하정우 캐릭터 부러워…연기해보고파"

기사입력 2014.07.14 17:19

강동원. 권태완 기자
강동원.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상대역 하정우를 언급했다.

강동원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군도' 언론시사회에서 "나와 상관이 없는 하정우의 캐릭터가 부러웠던 적 있다. 내가 연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즐겁게 함께 촬영했다"며 미소 지었다.

하정우는 "(강동원이) 실제 조윤이라고 생각하며 연기에 임했다. 동원씨가 열심히 임해줘서 액션을 맞춰주기가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영화에서 군도(群盜)의 주적이자 '백성의 적'인 악역인 조윤을 연기한다. 조윤은 전라관찰사를 지낸 탐관오리의 대명사이자 대 부호인 조대감의 서자로 태어나, 아비에게 인정받지 못한 한이 있다. 때문에 아비보다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하고, 땅 귀신의 악명을 휘날리며 삼남지방 최고의 부호로 성장한다.

극중 강동원과 대립하는 하정우는 백정에서 군도의 에이스가 되는 도치 역을 맡았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오는 23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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