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PM 옥택연, 레인보우 김재경, 엠블랙 미르, B.A.P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god 콘서트를다 녀갔다. ⓒ 온라인 커뮤니티
▲ god 콘서트 간 스타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god의 15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팬 지오디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도 현장을 찾아 그 열기를 더했다.
god는 지난 12,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개최했다.
이날 god 콘서트에는 양일간 총 2만 6천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돼 공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다. 많은 스타들 역시 이날 공연장을 찾아 12년만에 한자리에 모인 god를 축하했다.
공연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게시글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은혁, 강인, 동해, 려욱, 2PM 옥택연, 레인보우 재경, 로이킴, B.A.P 영재 젤로 힘찬, 비투비, 베스티, 달샤벳, 홍경민, 신세경, 이선균, 최희, 서지석 등 수많은 동료 옌예인들이 god 콘서트를 관람했다. 특히 윤계상이 god에 돌아올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한 연인 이하늬도 12일 공연장을 찾아 응원을 보탰다.
평소 god 팬으로 잘알려진 엠블랙 미르와 가수 아이유는 팬들보다 더 열광적으로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는 god팬들과 함께 스탠딩석에서 뛰고 노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미르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대박이란 말밖에 안 나온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자꾸 학교 다닐 때 생각나서 마음을 억누르면서 봤다"라며 콘서트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미르는 하늘색 풍선과 야광봉을 들며 완벽한 god 남팬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god와 함께 활동했던 싸이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싸이는 "반갑다. (god 15주년 콘서트는) 감격스러운 일이고 가요계 큰 경사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god 팬 여러분들이 제 무대를 많이 응원을 해주셨다. 쉬는시간이라 생각하며 무대를 즐겨달라"면서 '챔피언'과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god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진영도 13일 비와 함께 콘서트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앵콜 무대에 오른 뒤 "god의 주옥같은 곡들을 만들어준 고마운 분이 콘서트장에 왔다"라며 박진영이 콘서트장을 찾았음을 알린 뒤 고마움을 전했다. 이윽고 카메라에 잡힌 박진영은 돌아온 god의 모습을 보면서 묵묵히 눈물을 흘리고 있어 감동을 더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