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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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60년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안나와 보리스의 사랑 이야기

기사입력 2014.07.13 11:14 / 기사수정 2014.07.13 11:29

박지윤 기자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안타까운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안나와 보리스의 사랑이야기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는 '재회'라는 제목으로 한 러시아 부부의 아름다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1947년 결혼했던 안나와 보리스는 2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해 생이별을 하게 됐다. 보리스는 군대에 징집됐고, 안나는 시베리아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편지로 안부를 주고받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두 부부는 결국 연락이 끊기게 된다. 안나는 보리스가 전쟁 중 사망했을 것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시베리아에서 다른 남자와 재혼한다. 하지만 이것은 안나의 사랑보다는 가족의 안위를 걱정했던 안나 어머니가 꾸민 일이었다.

반면 보리스는 전쟁에서 돌아온 후, 신혼집에서 60년간 안나를 기다린다. 재혼한 남편과 사별한 안나는 집으로 보리스를 추억하기 위해 60년이 지나 옛 신혼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들은 극적으로 재회한다.

이별 후 60년만인 2007년 재회한 이들의 사랑이야기는 러시아에서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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