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에게 사과하는 송은범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머리에 사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가 CT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호는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8회초 상대 투수 송은범에게 '헤드샷'을 맞았다. 뒤통수를 그대로 맞춰 보기에도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잠시 그라운드에 누워 트레이너들과 함께 상태를 점검한 강민호는 몇분 후 일어나 직접 1루 베이스로 향했다. 8회말부터 다시 마스크를 쓰고 수비에도 나섰으나 9회말 1사 후 최준석과 교체된 후 근처 병원으로 갔다.
롯데 관계자는 "CT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현재 아이싱을 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ro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