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MBC뉴스 방송화면 캡처
▲ 영육아 수족구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유아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표본 감시결과,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33.7명으로 유행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5월과 8월 사이 주로 영유아들이 걸리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이기 때문에, 만 6세 미만의 어린이가 함께 지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그치고 증상 발생 후 10일 정도 지나면 회복하지만, 심한 경우 일부에서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주로 5~8월에 자주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1주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을 통해 퍼진다. 현재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우선인 것으로 전해진다.
수족구병은 특히 영유아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유아는 외부 활동을 하고 난 뒤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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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