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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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스리런' 한화, 두산 잡고 50일 만에 2연승

기사입력 2014.07.11 21:55 / 기사수정 2014.07.11 22:11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50일 만에 연승을 맛봤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50일 만에 연승을 맛봤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울리고 50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청주서 넥센을 누른 데 이어 두산까지 울리며 2연승을 챙겼다. 한화의 2연승 질주는 지난 5월 21~22일 목동 넥센전 이후 50일 만이다.

반면 전날 LG를 울리며 42일 만에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던 두산은 28일 만에 연승 도전에 나섰으나, 한화에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두산은 40패(37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톱타자 정수빈의 빠른 발과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선발 노경은이 곧바로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두산은 1회말 톱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한화 라이언 타투스코의 견제 실수 때 3루까지 파고들었다. 정수빈은 후속 최주환의 외야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한화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2회초 이학준의 희생플라이 때 피에가 홈을 밟아 1-1을 만들었다. 이어 3회초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피에의 우월 스리런포로 5점째를 뽑아냈다.

두산도 한화 선발 타투스코를 공략해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4회말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안타에 홍성흔, 이원석의 연속 볼넷을 더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타투스코의 폭투 때 김현수가 홈을 밟아 3-5를 만든 뒤 최재훈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홍성흔까지 홈을 밟아 4-5로 한화를 턱밑 추격했다.

그러나 노경은이 또다시 흔들렸고, 한화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화는 5회초 고동진과 이학준의 적시타로 노경은을 끌어내렸다.

한화는 7회 두산 세 번째 투수 윤명준도 공략했다. 2사 1,2루에서 터진 정범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대타 최진행의 적시타로 9점째를 뽑아냈다.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3이닝 2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부진, 한국무대 데뷔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타투스코가 내려간 마운드를 정대훈~최영환~마일영~안영명~박정진이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피에가 시즌 6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내야수 이학준도 3안타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4⅔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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