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 부동의 4번타자 이대호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3경기 연속안타, 타율 3할 1푼(297타수 92안타)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3할 6리가 됐다.
1회 2사 이후 3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섰다. 오릭스 선발 토메이 다이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무사 2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우익수 뜬공을 쳤다.
이대호는 4회 2사 이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4로 앞선 6회 1사 2,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얻었다.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소프트뱅크는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하세가와 유야와 야나기타 유키가 범타로 물러났다.
7-6으로 쫓기던 8회에는 삼구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7-6으로 승리했다.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1점 차 리드를 잘 지키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소프트뱅크는 45승 3무 29패. 오릭스는 46승 30패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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