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에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난입했다. ⓒ MBN 방송화면 캡처
▲기동민 허동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 난입했다.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당초 기동민 전 부시장은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으로 고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동작을에 출마했던 새정치연합 후보들을 언급하며 사과한 뒤 "무엇이 옳은가를 놓고 며칠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라며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제 결정으로 인한 그 어떤 호된 비판도 피하지 않고 맞겠다. 20년 지기인 허동준 후보에게 평생의 빚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 동작을 보궐선거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이건 안된다. 이런 패륜적인 행동 하면 다 죽어"라고 소리치며 기자회견을 막았다.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허동준 위원장은 단상에 서서 "이건 안 된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 안철수 사퇴해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두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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