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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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의 도전, 성장드라마와 판타지의 조합

기사입력 2014.07.07 17:16 / 기사수정 2014.07.07 17:16

'하이스쿨' 출연진. 권태완 기자
'하이스쿨' 출연진.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금요 판타지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이하 하이스쿨)'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준해 PD를 비롯해 인피니트의 남우현과 이성열, 배우 김새론, 조연우, 최수린, 신현탁, 김민영, 그룹 베스티 해령이 참석했다.

'하이스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돼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다.

기존 KBS에서 방영됐던 '반올림'이나 '정글피쉬'처럼 성장드라마의 형식을 띠고 있으면서 여기에 '판타지'라는 요소를 더해 재미를 추구한다.

성 PD는 '하이스쿨'의 기획의도에 대해 "'반올림'이성장 드라마의 초시라고 한다면, '하이스쿨'은 재미를 위해 판타지라는 요소를 더했다. 또 학교 문제를 다루고자 했다. 천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입시지옥'을 그려넣으려고 했다. 그런 점이 다른 드라마와 차별성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장드라마이지만, 청소년들의 풋풋한 로맨스 역시 극 속에서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성 PD는 "청소년 드라마에도 사랑을 그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성장이라는 것이 사랑으로 부터 시작될 것 같았다.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주연 배우로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비롯해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아역배우의 길을 구축하고 있는 김새론과 그룹 인피니트 멤버에서 '연기돌'로 도전장을 내민 남우현과 이성열이 나선다.

김새론은 "그 동안 출연한 작품들에서 무거운 역할들이 많았다. '하이스쿨'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들과 연기를 하다가 비슷한 또래의 오빠들과 연기를 할 수 있어 편하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남우현과 이성열 역시 이런 김새론을 '깍듯하게' 선배로 모시며 즐거운 촬영 현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김새론 선배님과 같이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다. 김새론 씨가 선배님이다보니 촬영장에서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하이스쿨'에는 데뷔 1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베스티 해령, 영화 '써니'를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민영 등어린 배우들을 비롯해 최수린, 정재순, 조연우 등이 극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판타지'의 가미로 조금은 이색적인 성장드라마가 될 '하이스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는 '하이스쿨'의 첫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8시 55분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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