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 재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세 번째 시즌 10승 도전 무대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를 맞은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승수를 쌓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9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앞선 2경기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야수 실책와 불펜이 흔들리는 어려움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디트로이트는 팀 타율 2할7푼6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오른 불방망이를 자랑하는 팀이다. 특히 디트로이드와의 경기에서는 지명타자와 상대해야 한다. 올시즌 디트로이트의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빅터 마르티네스는 현재 타율 3할2푼8리 21홈런을 때리며 활약하고 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저스틴 벌랜더. 벌랜더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따낸 투수다. 벌랜더는 2011년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시즌엔 7승7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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