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2
스포츠

'김하성 역전 투런' 넥센, KIA 꺾고 단독 2위

기사입력 2014.07.05 21:36

나유리 기자
김하성 ⓒ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 ⓒ 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넥센은 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43승 1무 30패를 기록하며 NC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시즌 39번째 패(35승)를 떠안으며 5할 승률에 -4로 멀어졌다.

3-3의 팽팽하던 승부는 6회말 넥센쪽으로 기울었다. 1아웃 후 문우람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9번타자 신인 김하성. 김하성은 KIA 박준표의 2구째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즌 자신의 두번째 홈런이자 승기를 가져오는 역전 홈런이었다. 

기회는 계속 됐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또다시 출루했고,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 과정에서 상대 포수와 중견수 실책까지 겹치며 홈인까지 성공했다. 이 점수로 넥센은 6-3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8회초 한현희가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차까지 쫓겼으나 2사 만루의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9회초 등판한 손승락이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8연승이다. 타선에서는 유한준(4타수 2안타)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하성의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한편 KIA는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6회말에 김하성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