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0
사회

8호 태풍 너구리 북상…누리꾼 "라면 이름인줄 알았네"

기사입력 2014.07.04 17:17

박지윤 기자
 태풍 '너구리'가 올 여름 한반도를 찾는 1호 태풍이 됐다. ⓒ네이버 날씨
태풍 '너구리'가 올 여름 한반도를 찾는 1호 태풍이 됐다. ⓒ네이버 날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너구리'라는 이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괌 서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너구리가 발생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하고 있다.

또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 규모로 소형급이지만 7일께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태풍 너구리(NEOGUR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 이름은 한국을 비롯해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마카오, 미크로네시아 등 14개국에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세계기상기구(WMO)에서 태풍의 명칭으로 공식 부여하고 있다.

140개 태풍 이름은 28개씩 5개조로 나뉘어 국가명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로 붙여지며,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된다.

태풍 너구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머 귀여운 이름이네! 대형 태풍은 아니길", "태풍 오면 집에서 꿈쩍도 못하는데, 라면이나 사다놔야지", "너구리? 라면 이름인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너구리는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며 9일에는 일본 큐슈 서쪽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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