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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다저스 투수 아니었다면…"

기사입력 2014.07.03 08:20

나유리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기회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치고도 계투 난조에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8회초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은 순식간에 3점을 내주며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후 'ESPN'은 "류현진이 또다시 올스타가 되지 못할 것 같다. 그는 다저스에서 네번째로 가치있는 투수지만 마이크 매써니가 그렇게 많은 투수를 한 팀에서 데리고 갈지 의심스럽다. 만약 류현진이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가능성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클리블랜드전 등판 내용에 대해 "라이언 레이번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이후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 충분한 능력이 있는 선수다. 또 볼넷을 내주지 않아 36경기 연속으로 다저스 선발투수들이 2볼넷 이하를 허용하게끔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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