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김태우가 뮤지컬 '로스트 가든'으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김태우는 오는 3일부터 열리는 2014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하 딤프)를 통해 다시 한 번 '로스트 가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로스트 가든'은 노래만으로 극이 진행되는 송스루 형식의 창작 뮤지컬이다. 화려한 비보이 댄스 퍼포먼스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요 형식의 음악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총 3회 공연 만에 2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화제가 됐다.
여기서 김태우는 그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게 살아가는 인물 '거인'을 맡아 거친 외모와는 달리 순수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김태우는 앞선 공연에서도 현대인의 고단하면서 외로운 모습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표현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딤프는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매회 제작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 뮤지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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