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가 KBS에서 방영 예정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출연을 확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KBS에서 방영 예정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출연을 확정했다.
2일 도희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도희의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이 확정됐다. 원작의 사쿠라 역할이다"라고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도희가 연기할 원작의 사쿠라 캐릭터는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이다. 사쿠라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관현악단원이지만 집안 형편으로 인해 음악을 포기하려다 단원들의 도움으로 음악을 계속하게 된다.
앞서 전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캐릭터로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큰 사랑을 받은 도희가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 흥행 2연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희는 오는 3일 타이니지의 네번째 싱글앨범 'ICE BABY'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지난 200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9년에 완결, 일본에서 총 3500만부를 팔아치운 히트작으로, 일본에선 한국보다 앞선 지난 2006년에 드라마로 제작됐다. 당시 주연을 맡은 배우 타마키 히로시와 우에노 주리가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 도약했다.
앞서 주원과 백윤식이 출연을 확정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여자주인공 등 캐스팅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오는 10월 KBS에서 방영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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