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 씨제스엔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무대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2월 JYJ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아시안 게임의 인지도 확산과 아시아 전역으로의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시아 권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JYJ를 위촉한다'고 말하며 위촉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JYJ의 홍보대사 역할을 논의 하는 과정에서 저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홍보 마케팅 대행사와 홍보대사 협약서 형태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내용 중에는 '국내외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에 있어 JYJ와 사전에 합의 한다'는 내용과 '갑은 인천 아시안 게임의 개폐막식과 해외 매체 대상의 컨퍼런스에서 K-POP 스타 등 한국 가수를 섭외할 경우 JYJ를 최우선시 고려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당시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회장을 비롯한 홍보 담당자들은 홍보대사 섭외와 함께 JYJ의 개폐막식 출연을 물론 피날레 무대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씨제스는 "한달 전 저희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와의 미팅에서 JYJ가 홍보대사로서 인천 주경기장 개장식 행사와 연출 감독과 함께 하는 개폐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줄 수 있는지 확인했고 저희는 스케줄 조정하여 참석 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 하지만 그 후 각 행사에 대한 추가 연락이 없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있었던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은 그 동안 저희와 협의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공의 목적으로 설립 된 조직이라면 ‘의리’와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40억 아시아인들에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의 얼굴이라 홍보한 JYJ를 개폐막식 기자회견에서 제외 시키고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무쪼록 금번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약속 불이행이 기존에 JYJ에 겪었던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길 희망 하며 많은 분들이 정당하지 못한 이 사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JYJ는 인천아시안게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동안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인 ‘ONLY ONE’을 발매 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최근에는 노게런티로 CF 촬영을 진행하며 인천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행사에 임하는가하면 지난 10월 베트남과 11월 하노이와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쇼케이스에도 참석했다.
하지만 정작 JYJ의 본무대 출연 여부가 미정상태로 남겨져 의문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장진 감독은 오늘(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기자회견에서 "확정이 되지않아 JYJ 참여를 발표하지 않았다. 2막에 뮤지컬 스타들이 만드는 무대에 준수가 참여하게 되면 JYJ와 준수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마지막 조율 중이다. 같이 참여해서 빛을 내주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은 9월 19일, 폐회식은 10월 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전문.
지난 2013년 2월 JYJ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 되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아시안 게임의 인지도 확산과 아시아 전역으로의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시아 권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JYJ를 위촉한다."고 말하며 위촉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습니다.
JYJ의 홍보대사 역할을 논의 하는 과정에서 저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홍보 마케팅 대행사와 홍보대사 협약서 형태의 용역 계약을 체결 하였으며 그 내용 중에는 "국내외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에 있어 JYJ와 사전에 합의 한다."는 내용과 "갑은 인천 아시안 게임의 개폐막식과 해외 매체 대상의 컨퍼런스에서 K-POP 스타 등 한국 가수를 섭외할 경우 JYJ를 최우선시 고려한다."는 조항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시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회장을 비롯한 홍보 담당자들은 홍보대사 섭외와 함께 JYJ의 개폐막식 출연을 물론 피날레 무대를 약속 한 바 있습니다.
그 후 JYJ는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인 'ONLY ONE'을 발매 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 하였으며 최근 노게런티로 CF 촬영까지 진행하며 인천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행사에 적극 임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베트남과 11월 하노이와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쇼케이스에도 참석 했습니다. 11월 예정 된 해외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의 경우 참석을 결정한 상태에서 필리핀에서 천재지변의 재난이 일어나 행사가 취소 된 바 있습니다.
한달 전 저희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와의 미팅에서 JYJ가 홍보대사로서 인천 주경기장 개장식 행사와 연출 감독과 함께 하는 개폐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줄 수 있는지 확인 했고 저희는 스케줄 조정하여 참석 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 각 행사에 대한 추가 연락이 없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있었던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전화 통화에서 인천 아시안 게임 조직위는 연출안이 확정 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스타출연진 적극 참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 했으며 그 내용에 공식 홍보대사인 JYJ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출연은 확정이되 연출 순서에 대한 검토 중이란 이야기가 아니라 출연 여부도 검토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저희에게 개폐막식 피날레 무대를 약속 한 바 있습니다. 몇 달 전피날레의 경우 가수 싸이와 한 무대에 설 수도 있다는 의견에 저희는 그는 대선배님이며 국민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가수이기 때문에 함께 무대에 선다면 저희도 영광이라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그 동안 저희와 협의한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공의 목적으로 설립 된 조직이라면 '의리'와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0억 아시아인들에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의 얼굴이라 홍보한 JYJ를 개폐막식 기자회견에서 제외 시키고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후 이 건을 홍보대사 선정을 담당한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 한다거나 개폐막식 식전 행사 출연이 우리 측과의 약속 이행인 것처럼 변명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의 홍보를 위해 1년 넘게 활동하고 주제가를 부른 가수가 식전 행사 출연으로 그친 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힘든 부분일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희는 2011년 7월 제주 7대 경관 홍보대사직을 수행할 때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항공권 예약을 마치고 큐시트까지 받은 상황에서 하루 전날 행사 참석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뒤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와 같은 상황을 제소한 끝에 제주 7대 경관 행사 일방적 취소 통보건은 외압에 의한 불공정한 사례임이 확인 되며 JYJ의 사업 활동 방해 행위를 중지하라는 시정 명령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지난 해 5월 인천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와 홍보대사 활동 관련해 처음 가졌던 회의가 생각납니다. 저희 측은 그 동안 알 수 없는 외압으로 JYJ가 힘든 일을 겪었으며 사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또한 그런 일이 생길까 두렵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JYJ뿐만 아니라 JYJ를 사랑해 주시는 국내외 팬들의 상처가 걱정 되기 때문에 사전에 약속한 내용을 이행 할 수 없다면 시작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조직위원회 실무진들은 그 동안 일어났던 JYJ활동 방해 사례에 개탄하며 인천 아시안게임은 그럴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약속 불이행이 기존에 JYJ에 겪었던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길 희망 하며 많은 분들이 정당하지 못한 이 사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