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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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멀티홈런' 삼성, 한화 울리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6.29 20: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삼성은 2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폭발한 타선의 화략을 앞세워 9-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시즌전적 44승2무21패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주말 3연전 첫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2경기를 내리 내주며 23승1무42패가 됐다.

홈런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한화 선발 조영우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나바로가 조영우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찬스에서 채태인이 우전 적시타와 이승엽의 투런 홈런을 묶어 6-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또 이승엽과 나바로가 홈런포를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이지영과 채태인, 김헌곤도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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