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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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참 좋은 시절' 진경·김희선, 시집살이 갈등 제2막

기사입력 2014.06.29 00:30 / 기사수정 2014.06.29 15:27

'참 좋은 시절'의 진경이 김희선을 질투했다. ⓒ KBS 방송화면
'참 좋은 시절'의 진경이 김희선을 질투했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진경이 김희선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고 갈등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7회에서는 차해주(진경 분)가 시댁 식구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동생 차해원(김희선)을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석(이서진)과 차해원은 식구들의 축하 속에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식구들의 눈총을 받으며 결혼한 강동탁(류승수) 차해주 부부와는 전혀 달랐다.

차해주와 차해원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도 얹혀사는 강동탁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명순은 차해주가 강동석을 위해 준비해둔 오골계로 닭백숙을 만들자 화를 냈다.

강물(김단율)은 "아빠도 신혼여행 갔다왔을 때 외할머니가 오골계 해주셨어?"라고 물었고, 강동탁은 "씨암탉 한 마리는 잡아주셨지"라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차해주는 이명순이 문전박대해 치킨집에 갔었다고 털어놨고, 강물은 "그때부터 차별이 장난 아니었구나"라고 한숨 쉬었다.

강동탁네 식구들 역시 차해주와 차해원을 차별대우했다. 차해원(김희선)은 시집 온 후 처음으로 식사를 준비했고, 장소심은 차해원 몰래 식구들에게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는 척하라고 당부했다.

강동탁은 차해원이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는 식구들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마음에 집을 나서려다 감정을 터트렸다. 강동탁은 "해주도 결혼해서 첫 식사 차렸을 때 식구들이 맛없다고 거의 다 남겼잖아"라며 "해주는 그때 임신까지 해서 힘들게 준비했는데, 해주나 해원이나 엄마한테 똑같은 며느리 아니냐"라며 화를 냈다.

또 이명순은 친정에 놀러온 차해원에게 "물이 애비 능력이 있어야 분가를 시키든지 말든지"라며 강동탁 험담을 늘어놓았고, 결국 차해주는 차해원을 향해 "너 지금 자랑하러 왔나. 내가 제일 힘든 게 뭔 줄 아나. 차해원 너다. 내는 어려워 죽겠는 시댁이 너는 뭐가 그리 쉽느냐"라며 쏘아붙였다.

그간 강동석과 차해원의 결혼을 두고 벌어진 집안끼리의 앙숙관계는 두 사람의 결혼을 통해 해소됐다. 차해주가 장소심과 고부갈등을 예고하며 새 국면을 맞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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