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고효준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오늘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SK 좌완 고효준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7번째 등판인 28일 인천 문학 SK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4-1로 승리했다.
고효준은 이날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LG 타선을 상대했다.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그는 "기분 좋다. 타자들이 잘해줬다. 중간투수들도 힘들텐데 잘 던져줬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던졌다. 전체적으로 변화구를 낮게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효준은 이날 1017일 만에 1군 무대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2011년 9월 15일 LG전 이후 첫 승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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