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32
스포츠

'쐐기 2루타' SK 박정권, 류제국 상대 무안타 수모 끝냈다

기사입력 2014.06.28 20:36

신원철 기자
SK 박정권 ⓒ 인천, 권혁재 기자
SK 박정권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박정권이 지긋지긋했던 LG 류제국 상대 무안타 사슬을 끊었다. 2타점 적시타였으니 '기쁨 두배'다.

박정권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전적에서 철저하게 눌렸던 류제국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4-1 승리에 이바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약세였다. 박정권은 지난해 류제국 상대 14타석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없이 볼넷만 4개였다. 삼진을 5번이나 당했다. 올 시즌에도 6차례 만나 볼넷 2개를 골라냈을 뿐 4타수 무안타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와 4회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에는 몸쪽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커브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이번에도 이렇게 약점을 보이는 듯했다.

5회,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2사 1,2루 상황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3구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우중간 2루타. 주자 2명이 홈을 밟기에 충분했다.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4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류제국을 무너트린 적시타였다. 

SK는 박정권의 쐐기 적시타와 고효준의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8위 LG와의 승차는 3.0경기로 벌어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SK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