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이 1군에 합류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28일 잠실 두산 전을 앞두고 문성현의 소식을 전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특별 관리'를 받았던 문성현은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문성현은 7월 2일 목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2군에 내려가기 전 문성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대로 끌고 가다간 선수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 "문성현은 2군에서 제구력을 잡는 데 신경을 썼다. 준비를 하면 선수 스스로에게도 자신감이 쌓이고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기대가 생긴다. 결과는 열어봐야 하지만, 시간을 줬으니 잘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문성현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했다. 가장 마지막인 27일 kt전에서는 3이닝 10피안타(1홈런) 8실점을 기록했다. 부족해보일 수 있는 성적이지만, 염경염 감독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염 감독은 "지난해에도 첫 경기엔 못 던지고 그 다음부터는 잘해줬다"면서 "마지막 점겅이라 이것저것 시험하려고 하니 꼬였고, 결과가 안 좋았다고 하더라. 이날부터 합류해 적응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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