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차범근 ⓒ SBS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차범근 해설위원이 우리 대표팀이 벨기에를 상대로 0:1로 패한 이유를 밝혔다.
차범근 위원은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벨기에전 중계 방송 크로징에서 "아쉽게도 10:11 싸움을 확실하게 마무리 하지 못해서 오늘 0:1로 실패했다"라며 우리 대표팀의 패인을 설명했다.
차범근 위원은 또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3차전 스타트의 변화는 좋은 영향을 줬다. 여러 가지 좋은 장면이 있었고, 1,2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전 많은 체력소모를 했고, 후반전 크로스도 연결이 안됐다. 실점을 하면서 많은 부담을 갖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성재 캐스터는 대한민국-벨기에전 월드컵 방송 크로징 멘트로 "새벽시간 세 경기 연속해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이 승리자입니다. 여기서 마침표를찍고 이 열기를 K리그로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한국 축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알제리전 패배에 이어 벨기에에도 무너진 한국은 이번 대회를 1무2패로 마치며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무승으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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