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정진운 "이준과 비교? 가진 매력 다르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AM 정진운이 '연기돌'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엠블랙 이준을 언급했다.

정진운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홀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갑동이'가 방영되기 전부터 대본을 봤었는데 이준 형이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좋았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극중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 역을 맡았다.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지만 사랑에 올인하는 주장미를 만나게 되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정진운은 "행동이나 목소리, 미소 등 한여름 역에는 내가 더 잘 맞지 않나 싶다"고 쑥스러워하며 "가진 매력이 달라서 하나만 꼽기가 어렵다"며 웃었다. 취재진의 웃음에 그는 "나도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KBS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의 주화미 작가가 극본을, KBS '해운대 연인들', '브레인'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4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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