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는 조종사 과실인 것으로 결론 났다. ⓒ MBN 방송캡처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착륙사고를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4일(한국시간) 사고원인을 최종 정리하는 회의에서 "항공기 하강 과정에서 조종사의 속도에 대한 적절한 관찰 부족, 회항 판단 지연"을 사고 추정 원인으로 지목했다.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과실이 추정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NTSB가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다고 본다. 특히 항공기의 오토스로틀(엔진출력 자동조정장치)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라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과 문제점에도 '비정상 상황을 통제할 최종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원론적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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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