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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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하정우, 순진한 백정 '돌무치'로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14.06.24 15:39 / 기사수정 2014.06.24 15:40

이준학 기자

영화 '군도' 측이 24일 하정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 쇼박스
영화 '군도' 측이 24일 하정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 쇼박스


▲군도 하정우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의 배우 하정우가 강렬한 백정으로 변신했다.

'군도'의 배급사는 24일 백정에서 '군도'의 에이스인 쌍칼 도치로 변신하는 하정우의 쇠백정 돌무치 시절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정우는 '군도'에 합류해 민머리가 돋보이는 쌍칼 도치로 거듭나기 전 돌무치란 이름의 쇠백정 당시의 모습이다. 특히 카리스마를 내뿜는 도치와는 정반대되는 거칠고 순박한 모습이 돋보인다.

하정우가 맡은 돌무치는 도살용 식칼로 소, 돼지를 잡아 홀어머니와 여동생 곡지와 함께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백정이다. 그는 돌로 머리를 맞아도 끄떡없는 단단한 몸과, 700근(420kg)의 고기를 실은 수레도 거뜬히 끄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이다.

윤종빈 감독은 "하정우가 연기한 돌무치라는 캐릭터는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무식하고 거칠며, 야성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수룩하고 순수한 동심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하정우는 돌무치를 위해 평소 이야기를 할 때 머리를 자주 터는 윤종빈 감독의 실제 버릇에서 착안해 독특한 틱(Tic) 동작을 만들어냈다. 또한 더벅머리의 끝자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등 돌무치 만의 특징들을 정교하게 만들어 내며 쌍칼 도치와는 극과 극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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