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식객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안수영 PD가 에티오피아를 두 번 째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안수영 PD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서 "6월 말 에티오피아에 9일간 다녀왔다. 에티오피아 수도와 역사적 도시, 커피산지를 둘러보며 재밌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PD는 "에티오피아는 독자적인 문화를 갖고 있고 오래된 문명이 있어서 사람들의 자부심이 높은 곳이다. 음식에 독특함이 있다. 에티오피아가 음식문화가 발달돼 있다. 밥과 빵 사이의 인제라 등 독특한 식문화를 비롯해 채소와 알콜 등 여러가지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들이 많이 있다. 중국이나 프랑스 등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가 많지만 진정한 식객이라면 사람들이 맛보지 못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음식과 여행이 어우러진 나라 중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SBS '정글의 법칙'이 가지 않은 곳에 가야될 것 같았다. (선정하기) 쉽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안 PD는 "아프리카에서 에티오피아라는 위치가 독특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에티오피아 식당이 핫한 트렌드로 뜨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궁금증에서 기획을 시작했다. 저와 출연진이 느끼고 온 것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7인의 식객’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여행 버라이어티다. 음식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이른바 ‘맛과 멋을 아우르는 여행 프로그램’을 추구한다.
7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는 ‘에티오피아편’에는 신성우, 서경석, 샤이니 키, 이영아,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이 출연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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