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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16강' 멕시코, 토너먼트 단골 손님 입증

기사입력 2014.06.24 06:50 / 기사수정 2014.06.24 10:36

김승현 기자
멕시코 ⓒ Gettyimages/멀티비츠
멕시코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멕시코는 역시 조별리그 통과에 재주가 있었다.

멕시코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북중미의 강호로서 오랫동안 위세를 떨쳐 왔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국내파와 해외파 간의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4위에 턱걸이했다.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지만, 대표팀에 대한 불신은 팽배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본선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카메룬전에서 두 차례의 오심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로 서전을 기분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상대로는 위협적인 역습과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쇼를 앞세워 값진 0-0 무승부를 거뒀다.

16강 진출의 중대한 결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상대가 초조한 틈을 이용해 후반 맹공을 가했다. 예선에서 삐걱거린 멕시코는 본선에서는 북중미 강호의 위용을 되찾았고, 크로아티아를 따돌리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5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그 횟수를 늘리며 토너먼트의 단골 손님임을 입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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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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