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나가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임지나(27, 한국피엠지제약)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임지나는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임지나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임지나는 지난 2007년 로드랜드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LG전자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한 뒤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임지나는 4번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 7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임지나는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김효주(19, 롯데)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소영(27, 볼빅) 회가람(22) 이정민(22, 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하늘(26, 비씨카드)은 1언더파 143타로 홍진의(23, 롯데마트)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백규정(18, CJ오쇼핑)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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