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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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골' 루니, 월드컵 무득점 징크스 깼다

기사입력 2014.06.20 05:48 / 기사수정 2014.06.20 06:31

김승현 기자
웨인 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웨인 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웨인 루니가 드디어 월드컵 첫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 예선 2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킨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골을 내줬다. 반격의 선봉에는 루니가 섰다.

루니는 전반 10분 잉글랜드가 디에고 고딘의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루니의 프리킥은 아깝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니는 볼을 이마에 맞췄지만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후반 9분에도 레이튼 베인스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에기디오 아르발로의 견제에 시달리던 루니는 상대 수비의 거친 몸싸움을 견뎌야 했다. 루니는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배급하며 활로를 개척했다. 그만큼 루니는 우루과이의 주요한 타겟이었다. 그럼에도 루니는 후반 35분 글렌 존슨의 패스를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루니는 이탈리아전에서도 다니엘 스터리지의 동점골을 도왔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후반 중반 1-2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발끝으로 마무리를 하지 못한 바 있다. 루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16강 희망을 살리는 동점골을 넣었지만, 결국 우루과이에게 패했다. 월드컵 첫골은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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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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