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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5개' LG, 잠실 라이벌 두산 상대 2연승·위닝 시리즈

기사입력 2014.06.19 21:35 / 기사수정 2014.06.19 21:56

신원철 기자
LG 이병규(7) ⓒ 엑스포츠뉴스 DB
LG 이병규(7)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홈런 쇼'를 선보이며 두산을 상대로 2연승·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홈런 5방으로 7점을 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는 한편 시즌 23승 1무 36패(승률 0.390)가 됐다. 4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LG는 홈런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1회 2번타자 오지환이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4회와 5회에는 선두타자가 홈런을 쳤다. 4회 이병규(7), 5회 손주인이 담장을 넘기면서 4-2 리드를 잡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홈런이었다. LG는 7회 정성훈의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이후 이진영과 이병규가 다시 아치를 그려냈다. LG의 올 시즌 첫 연속 타자 홈런이다. 이병규는 올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8-2가 됐다. 

선발 에버렛 티포드는 많은 투구수에도 불구하고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6회까지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수 114개를 기록한 티포드는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티포드에 이어 등판한 정찬헌은 남은 3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정성훈은 5회 우전안타로 개인 통산 25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정성훈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이재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재우는 4이닝 8피안타(3홈런)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7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구원 등판한 노경은은 남은 5이닝을 홀로 책임졌다. 5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32승 30패(승률 0.516)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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