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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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티포드, 두산전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기사입력 2014.06.19 21:02

신원철 기자
LG 에버렛 티포드 ⓒ 엑스포츠뉴스 DB
LG 에버렛 티포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좌완 에버렛 티포드가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 

티포드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티포드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투구수 22개로 많은 공을 던졌지만 실점은 없었다. 두산 테이블세터 정수빈과 오재원을 모두 땅볼로 잡았다. 2사 이후 김현수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호르헤 칸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티포드는 2회에도 많은 공을 던졌다. 1사 이후 양의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원석에게 볼넷, 김재호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연달아 내줬다. 1사 만루에서 장민석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는 홈을 밟았다. 정수빈에게도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3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김현수와 칸투, 홍성흔으로 이어진 중심타순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에는 1사 이후 이원석에게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실점은 적었지만 투구수가 많았다. 4회까지 81개를 던졌다. 

티포드는 5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4-2 리드를 지켰다. 

6회에는 1사 이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볼 4개를 연달아 던졌다. 후속타자 이원석에게도 첫 3구가 모두 볼이 되며 연속 볼넷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원석을 삼진 처리한 뒤 2루로 달린 양의지까지 잡아내면서 6회를 마칠 수 있었다. 

티포드는 7회 수비 시작과 함께 정찬헌으로 교체됐다. 이날 투구수는 114개, 지난달 13일 롯데전 6이닝 118구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투구수다. LG는 7회 현재 8-2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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