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한신)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3번째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 팀은 연장 끝에 승리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효고현 니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구원 등판했다.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아웃을 잘 잡았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이시카와 신고와 후속타자 사토 겐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8번타자 오노 쇼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것이 문제였다. 나카시마 다쿠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1,2루에서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점수는 2-3이 됐다.
한신 타선이 9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한신은 연장 12회 2사 1,2루에서 나온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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